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총체적 부실'

임원식 MTN기자 | 2010.11.22 10:59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감사 결과 직원을 부적정하게 채용하고 예산을 과다집행하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채 탈락자를 계약직원으로 특별채용하고 중앙회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한 직원의 징계사항을 지회에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3년간 공공기관의 인건비가 3% 오른 것에 반해 사무총장은 8%, 직원은 9%를 인상하는 등 인건비를 과다하게 올렸으며 단란주점과 노래방 등에서 업무용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모금에 대한 배분사업 역시 배분대상자의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지난 2006년 이후 92건이 중도 포기하거나 반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부당하게 쓰인 7억 5천여만 원을 회수하고 문제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징계 조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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