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의 전설' 박태환 선전에 활짝 웃은 'SK'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11.21 10:47

후원종목 펜싱도 금메달 행진..핸드볼 우승도 기대

SK그룹이 '아시아의 전설'로 화려하게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때문에 다시 한 번 활짝 웃었다.

박태환 선수는 이번 '2010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3관왕에 오르면서, 지난해 열린 '로마(이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게다가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7개(금3, 은2, 동2)의 메달을 따내면서 '2006 도하(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MVP가 유력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박태환 선수를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SK는 앞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도 박태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시 박태환 선수는 수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면서 전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SK는 수영 외에도 비인기종목인 펜싱과 핸드볼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펜싱도 이번 광저우 아시아게임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남현희를 비롯해 구본길, 김혜림, 김원진, 최병철 선수가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여기에 폐막 전날인 26일에 결승전이 열리는 핸드볼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21일 "국내에서 구단을 맡고 있는 야구와 축구가 선전을 거둔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후원 종목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룹 분위기가 한껏 고무됐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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