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자금 재검토"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11.19 14:12

당국 "나티시스은행 자금 부분 명확하게 해야"

채권단이 19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해 전반적인 재검토에 착수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채권은행이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특히 채권단은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현대상선 예금 1조2000억 원과 관련해서도 다시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프랑스 은행 자금에 대한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대그룹에서 자금의 성격을 명확하게 입증할 만한 것을 제출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서 채권단은 이와 관련해 "잔액증명서를 확인했고 금액 사용제한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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