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를 통해 내수 중심인 국내 제약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글로벌 수준의 임상·생산 인프라 확충, 생산 전문 인력 등 현장지향형 인력양성 확대, 마케팅·인허가·금융·정보 등 수출 지원시스템 구축, 원료·장비 국산화 및 공통 기반 기술개발, 법·제도 지원 기반 강화 등 5대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무역보험, 바이오메디컬펀드 등을 활용한 금융과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남미 중동 등 전략지역의 무역관을 활용해 현지 인허가와 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는 민관 합동으로 '바이오시밀러 수출협의회'를 설치해 이같은 전략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2014년까지 65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생산시설과 장비 증축, 원료·장비 국산화 및 공통기반 기술 연구개발(R&D) 등도 지원키로 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기업들은 국내 시장에만 안주해 수출산업화에 실패한 복제의약품의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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