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金 정다래 '동현이'찾아...김경진 닭쫒던개?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 2010.11.18 09:33
'수영얼짱' 정다래(전남수영연맹,19)가 이상형으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던 개그맨 김경진의 갑작스러운 '실연'에 네티즌들의 위로와 성원이 이어졌다.

지난 17일 오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평형 200m 결승에서 정다래가 금메달을 목에 걸자 네티즌들은 "김경진, 이제 밥먹을 시간이네요", "정다래 선수랑 밥 먹고 꼭 인증샷 올려주세요", "금빛 밥상을 차리자", "이렇게 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인가요?"며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했다.

하지만 정다래는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는 복싱대표 성동현(한국체대, 19)이 보고 싶다"고 깜짝 고백, 김경진과 정다래의 만남을 응원하던 네티즌들을 실망시켰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성동현은 복싱계의 차세대 기대주이자 밴텀(54kg)급 국가대표 상비군.

이들은 "다래선수 막상 금메달 따니까 보고 싶다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네요", "형님 복싱연습하세요", "권투 잘해요? 국가대표라는데 맞아서라도 꼭 쟁취하세요", "돈가스 먹기도 전에 차인 김경진 불쌍해", "김경진도 울고 돈가스도 울고", "크리스마스에 우리 함께 솔로" 등의 댓글을 달며 김경진을 위로하고 있다.


한편 정다래는 광저우 출국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김경진 사진을 게재하고 "너란 남자 귀여워 죽겠다. 정말 꼭 메달 따서 김경진이랑 밥 한번 먹어보자 야"라며 호감을 표했다.

이에 김경진 역시 "메달과 상관없이 꼭 내가 좋아하는 돈가스 대접하고 싶다"며 화답, 정다래의 선전을 기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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