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로 메디슨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립병원인 십토(Cipto) 병원을 포함한 주요 4개 국립병원에 의료기자재 공급·설치, 유지 보수와 교육을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립병원 의료장비 현대화 및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국의 유상원조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다.
메디슨은 주력 품목인 3D초음파 기기를 비롯해 자기공명촬영장치(MRI), 디지털 엑스레이 등 인도네시아의 의료 수요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의료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병원경영자 및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손원길 메디슨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에 메디슨의 첨단 의료장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 및 운영 시스템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슨에 따르면 이번 인도네시아 의료 시설 구축 사업에는 메디슨을 비롯한 40여 개의 국내 의료 장비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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