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실리에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 2.0 컨퍼런스에서 플레이북을 아이패드와 비교하며 "유튜브에 접속해 동영상을 볼 때 플레이북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는 플레이북에 대해 "출발부터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플레이북은 아이패드와 경쟁하기에는 너무 작고, 블랙베리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앱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음날 바실리에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사람들은 이미 애플식 사고방식에 싫증을 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바실리에 CEO는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그는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대안으로 앱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웹이 앱으로 출시되진 않을 것"이라며 "직접 유튜브에 접속하면 되지 유튜브 앱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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