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로 '재계 12위' 도약"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11.16 12:46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과거 현대그룹 위상 회복"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로 과거 현대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대그룹은 16일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로 자산규모 22조3000억원, 매출 21조4000억원으로 재계순위 12위(2009년말 기준, 공기업 제외) 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과거 현대그룹의 위상 회복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피와 땀이 어린 그룹의 모태를 되찾아 현대그룹 재건 의미 크다"면서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현대건설을 글로벌 톱5 종합건설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룹 제공

이와 함께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로 '비전 2020' 달성과 그룹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난 4월 현대그룹 '비전 2020' 선언했다.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현재의 해운·인프라·증권업 위주에서 △글로벌 인프라 △통합물류 △종합금융 △공간이동 △관광유통교육 등의 5개 사업부문으로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상선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사업 경쟁기반이 2배로 커졌다"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글로벌시장에서 그룹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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