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승자의 저주?' 현대·동양종금증권 동반 급락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0.11.16 11:28
현대증권동양종금증권이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6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증시약세로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은 전일대비 14.03% 급락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주중 가장 큰 낙폭이다. 동양종금증권도 9.13% 하락한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증권은 여타 계열사들과 함께 현대건설 M&A 참여의사를 밝혔고, 동양종금증권도 FI 형태로 이번 M&A에 발은 담근 상태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상선 지분과 컨테이너선 일부를 담보로 잡고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 등을 통해 최대 7000억원의 자금을 현대건설 인수를 추진 중인 현대그룹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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