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글로벌 환율 불확실성 축소"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 2010.11.16 10:48
한국은행은 글로벌 환율여건의 불확실성 축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 직후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대외여건에서 글로벌 환율여건의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향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소비,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과 유럽국가들의 재정문제 등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9월중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생산지표들의 증가세가 주춤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는 기상악화, 추석 휴무 등의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또 "10월중 수출은 활기를 지속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수요압력 증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3%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역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5%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7월 0.25%포인트를 인상한 이후 4개월만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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