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외부감사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 내달 초부터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서울대가 자발적으로 민간업체에 감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대상은 규모와 비중에 따라 각종 연구소 및 국가지원센터 등 25곳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도 학내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연구실적을 비롯한 운영현황에 관해 내부평가를 해왔지만 이번 감사는 회계 및 업무 효율성에 집중된다.
비위사실이 적발되면 내부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며 감사결과는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내부자료로 쓰인다. 서울대는 이번 주 중 회계법인과 업무계약을 마치고 내달부터 감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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