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붐 종언' 핌코, 국채 투자비중 최저로 낮춰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0.11.16 09:38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 국채 보유비중을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핌코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전체 보유자산 가운데 국채 비중은 28%로 전달 33% 대비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모기지 자산 보유량은 대폭 늘렸다. 핌코의 모기지 자산 보유비중은 전달 28%에서 10월 39%로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스 CIO는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자산매입 결정은 지난 30년간 계속된 채권시장의 종언을 알릴 것"이라며 "대규모 유동성 공급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뿐이며 일종의 폰지 사기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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