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어워드]"비즈니스 모델 생각하며 개발해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0.11.16 11:46

[축사]송도균 방통위 상임위원 "한국, 세계 무선인터넷 선도할 것"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면서 일하길 바랍니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축사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우리 개발자들이 정열을 가지고 감탄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지만 돈을 만드는 재주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예컨대 한류 드라마가 인기지만 해외 판매는 1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다. 송 상임위원은 "헐리우드에서 한국 드라마를 팔았다면 100억달러는 벌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사람은 창의력을 지니고 있으나 비즈니스 모델이 없으면 연속적으로 창의력을 작동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송 상임위원은 "전세계 휴대폰의 약 21%가 스마트폰이고 앱 시장은 1년만에 약 54% 성장하는 등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은 급속히 성장했으나 국내 스마트 모바일 앱 시장은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송 상임위원은 "앱 시장의 뒤쳐진 것은 첫째로 정부 책임이고 둘째 통신 사업자가 새로운 진입자를 반기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뚝이 무너지듯이 지난해말 스마트폰이 들어왔다"며 "국내 무선인터넷산업의 성장세나 한국의 기술력을 볼 때 격차를 빠른 시일내에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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