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 2Q 영업익 41억원.. 전년比 81%↑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11.15 14:13
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2분기(7~9월) 연결 영업이익이 41억 3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598억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엔화 강세에 따른 외환환산손실 증가로 지난해 보다 90.7% 감소한 1억 3200만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무선 62억9700만원, 혜주알티 190억1100만원, 통신 51억2000만원, 반도체 293억7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중국 법인인 혜주알티정밀부품유한공사(이하 혜주알티)의 분기 매출액이 4억5700만원에서 190억1100만원을 급등한 점이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알티전자는 최근 LCD TV BLU용 LED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어 알티반도체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남 알티전자 부사장은 "현재 공급하고 있는 LCD TV 모델 이외에 다른 메이저 TV 메이커에 공급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매출처 확보를 통해 종합 전자부품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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