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16~17일 中방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11.15 11:07

'선양SK버스터미널'-'단둥물류센터' 찾아 임직원 격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1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과 단둥(丹東)을 방문한다.

15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네트웍스가 지난달 선양에 완공한 중국 최초 외자투자 공공시설인 'SK버스터미널'과 '단둥물류센터'를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선양SK버스터미널은 지상 24층, 지하 2층 규모(연면적 8만㎡)로 교통과 쇼핑, 생활공간이 복합된 한국의 '센트럴시티'식 버스터미널이다. 약 70개 노선에 350여대의 차량이 운행, 지역 내 시외버스 운송량의 30%를 책임질 전망이다. 하루 예상 승객 수는 2만명 이상이다.

단둥물류센터는 수출입화물의 저장 및 가공, 운송사업을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SK 관계자는 "동북3성의 전략거점인 선양시와 단둥시에 소비재·물류 사업 전개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을 확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18일에 열리는 전경련회장단 회의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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