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 신설, 감세철회 검토"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11.15 08:58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감세철회 문제와 관련 "소득세 부분은 최고세율구간을 하나 더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은 현 정부의 감세정책을 부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1억원 또는 1억2000만원 이상의 새로운 구간을 하나 더 만들어 그 이하는 예정대로 감세하고, 최고소득 구간만 감세를 적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현행 소득세 최고세율구간인 8800만원 초과의 경우에는 35%에서 33%로 세율이 인하되지만, 새롭게 신설되는 최고구간은 35%의 최고세율을 유지하게 된다.

안 대표는 감세안 철회 배경에 대해 "수입이 많은 고소득자에 대해선 소득세를 인하할 필요가 없고, 이를 서민과 중산층에게 쓰는 게 개혁적 중도보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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