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22분께 경남 통영시 서호동 농협앞 도로에서 통영시가 주최한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A씨(49)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통영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제10회 이순신장군배 통영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하프(21.0975㎞)를 뛰던 중 10㎞ 지점인 서호동 농협앞 도로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인근에 대기중인 119차량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현직 경찰관인 A씨는 평소 마라톤클럽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와 함께 참가한 동료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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