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경쟁사, 배터리 핵심기술 특허침해"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와 관련한 특허를 내외 경쟁사가 침해하고 있어 분쟁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LG화학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장은 지난 12일 대전 기술 연구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이 보유한 안전성 강화분리막(SRS) 기술을 경쟁사들이 쓰고 있다"며 "조만간 특허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RS는 분리막 표면에 얇게 세라믹 소재로 코팅하는 기술로 충-방전 시, 전지를 뒤틀리게 하는 힘을 골고루 분산시켜 구조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폴리실리콘 연구개발과 관련해 유진영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연구가 오래되지 않았다"며 "기술 검토 단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