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은 14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8강전에서 카타르의 왈리드 한피를 한판승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1차전에서도 필리핀의 존 바이런을 업어치기 한 판으로 물리쳤던 김재범은 한피 또한 손쉽게 물리치면서 역시 세계선수권 우승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여자 유도에서 공자영이 보여준 활약상도 놀라웠다. 63kg 이하급에 출전한 공자영은 8강전에서 굴나르 하이트바에바(투르크메니스탄)를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낸 뒤 누르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예슬도 카렌 안 솔로몬(필리핀)을 맞아 경기 시작 1분 28초 만에 밧다리걸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반면 남자 90kg 이하급에 출전한 이규원은 8강전에서 몽골의 엔크바트 에르데네비레그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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