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이득을 보았다는 뉘앙스를 달았다.
스테파니 플랜더 BBC 경제담당 에디터는 그의 블로그에서 "G20 협상자들은 환율, 글로벌 임밸런스(무역 불균형) 등 복잡한 이슈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G20 정상들은 최종 합의안을 발표할 때마다 기대치를 뛰어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최종 합의안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 대통령은 과거 G20 정상회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의 미국 위상은 미국인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무역불균형 문제에 있어서 몇 가지 '숫자'를 얻었다"며 "그러나 이 숫자들은 구체적이지 못한 날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외국원조 및 성장과 관련해 서양과 다른 방식을 취하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아직 경제위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유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로존의 정상들은 아직 위기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다음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들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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