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는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을 위해 네트워크/기술/기기 전반에 걸쳐 국제표준을 정립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에 결성됐다. BT, 도이치텔레콤, 오렌지, NTT, AT&T 등이 주요 회원사이며 올해에는 NTT도코모, 버라이즌, 시스코, 구글, 인텔, 스카이프 등 16개사가 새로 회원사로 참여했다.
KT는 이사회 멤버 선출을 계기로 AT&T, NTT, BT 등 해외 주요 통신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해외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해외에서도 저렴하게 와이파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8~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60개 사업자, 150명의 관련 임원이 참석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인 데이터 폭발 현상과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동종/이종 네트워크간의 로밍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원식 KT 개인고객부문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단일사업자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존을 보유한 KT의 와이파이 서비스 전략과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표준화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원사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