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로, TV를 PC로 만들어주는 단말기 출시

머니투데이 배병욱 기자 | 2010.11.12 15:30
TV 플랫폼이 보는 TV에서 사용하는 TV로 진화하고 있다. PCTV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티비로(대표 임철수, www.pctvro.com)가 거실 TV에서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PCTVRO 단말기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PCTVRO는 방의 PC와 거실의 TV가 벽을 두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기존의 IPTV, 스마트TV 등 셋톱박스 기반 OS에서는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PCTVRO는 방의 PC와 거실 TV를 연결해 거실의 대형 TV에서 3D게임, 인터넷뱅킹, 검색, 쇼핑, 온라인 동영상강좌, 파워포인트 문서작업 등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방의 컴퓨터 사용자와 독립적으로 거실에서 TV를 통해 컴퓨팅을 할 수 있다. 1대의 PC 본체로 2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셈이다.

또한 ‘신호융합형 커플러’는 유선의 안정성과 무선의 편리함을 극대화시킨 티비로의 독창적인 특허기술이다. 각 가정의 벽 내부에 매설돼 있는 통신선로를 사용해 별도 케이블공사 없이 PC와 TV를 연결함으로써 거실의 쾌적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신호융합형 커플러’는 최근 7년 이내 준공된 아파트에 적용 가능하며 그 외 가정은 UTP케이블(랜선)을 사용해 연결 가능하다.

PCTVRO는 개발 기간만 5년, 20억 원의 연구비용이 투자됐고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 방영 당시 기술보증기금 평가 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설치 고객의 사용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를 각 가정에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사를 모집 중에 있으며 현재 높은 경쟁률로 지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임철수 대표는 “넷마블 게임, 곰TV 영화, 온라인 교육 강좌, 체험요가, 지능형 TV기능 등 다양한 맞춤 콘텐츠를 보강해 구매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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