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재외국민 투표 홍보 강화해야"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10.11.12 10:49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2일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 "재외국민 투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몰라서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재외국민 투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2012년 총선까지 불과 일년도 남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남은 기간 동안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외 유권자들의 편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오는 14일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 모의선거신청자가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것은 재외국민 투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국민 모의투표는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21개국의 26개 재외공관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9월 모의 선거인을 모집한 결과, 1만1102명이 신청해 목표치인 7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달 재외국민이 좀 더 편하게 투표를 할 수 있게 재외국민이 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선거인 접수를 할 수 있고, 재외국민의 수나 거주지 등을 고려해 공관 외의 시설에도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게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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