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4달 조정 후 1Q 이후 회복세…목표가↑"-노무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0.11.12 08:27
노무라금융투자는 12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산업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LG디스플레이 주가는 향후 3~4개월간 어려운 시기를 경험한 후 업황 회복과 함께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 1분기를 LCD 산업과 LG디스플레이가 함께 살아나는 시기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무라는 "4분기 영업손실은 2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내년 1분기에도 40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월까지 패널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2월까지 감산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패널가격 하락 이슈 가운데 특히 TV 부문에 주목했다. TV용 LCD 제조업체들이 업황진작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감산과 가격 인하 외에는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TV는 전체 LCD 패널 생산량의 60% 가량을 차지한다.

노무라는 "TV 패널값은 수요약세로 내년 1월까지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 2분기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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