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각국 정상과 배우자들, 패션도 '정상급'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0.11.11 23:38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되면서 각국 정상들과 배우자들의 패션도 세인의 이목을 끌었다.

부인 미셸과 함께 '옷 잘입는 부부'로 뽑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넥타이가 돋보였다.

10일 입국 당시 하늘색 넥타이를 맸던 오바마 대통령은 11일에는 더 짙은 푸른색에 사선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지난 1월 남성잡지 'GQ' 영국판이 뽑은 '베스트 드레서' 중 8위에 올랐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1일 행사에 진한 감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평소의 스타일대로 11일에도 푸른색 셔츠와 흰색 셔츠를 번갈아 입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바지 정장을 입어 여성적인 색채를 약화시켰다.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 배우자 환영 리셉션에서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의 패션이 화제가 됐다.

호스트인 김윤옥 여사는 한복을 입고 한국의 멋을 알렸다.

룰루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의 부인은 노란색 스카프로, 게흐트위 반롬푀이 EU 상임의장 부인은 기다란 녹색 스카프로 시선을 끌었다.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과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은 모두 붉은색 의상을 입으며 색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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