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11일 "제2롯데월드에 대한 최종 건축허가를 이날 오후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1998년 최초 허가 이후 2005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고 올해 6월과 8월, 건축·교통 통합심의 및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절차를 마무리했다.
제2롯데월드는 지하 6층~지상 123층 규모로 연면적은 잠실종합운동장의 약 7.1배인 78만2497㎡다. 송파구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는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에너지절약형으로 계획됐고 사업부지 내에 생태면적률 30% 이상을 확보,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송파구는 "연인원 400만명의 공사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연간 280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와 약 6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롯데 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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