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대표이사로 있던 송진철 사장과 현 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의 지배구조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회사"라면서 "현 회장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시작해 현대상선,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 현대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한편 현 회장은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현대증권, 현대유엔아이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으며 현대투자네트워크, 현대경제원구원 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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