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캄보디아 첫 증권사 오픈식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1.11 13:30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법인사무소에서 캄보디아 최초의 증권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 캄보디아 법인(Tong Yang Securities (Cambodia) Plc)' 설립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픈식과 함께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프놈펜 수도공사와 텔레콤 캄보디아의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금융자문계약 조인식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 키촌(Keat Chhon) 캄보디아 부총리, 온 폰 모니로스(Aun Porn Moniroth) 재정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당국 정부기관 관료와 국영기업 관계자, 금융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2007년 1월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프놈펜 사무소를 개소한 후 2008년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캄보디아 공기업의 기업공개 및 상장 자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공기업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독점적인 금융자문사로서의 지위를 확보해고, 캄보디아 정부의 자본시장 발전 장기 로드맵에 따라 거래소 설립에 따른 공기업 상장 등 투자은행 및 금융자문 업무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현재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합작으로 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내년까지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20일에는 총 7개의 금융회사가 종합증권사 인가를 받았고 이 중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제 1호로 선정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 날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금융자문계약(FAA: Financial Advisory Agreement)에 따라 본격적으로 캄보디아의 사회 간접자본, 통신 관련 우량 공기업에 대한 기업 공개 및 상장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금번 FAA에 의해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인 프놈펜 수도공사(Phnom Pehn Water Supply)와 텔레콤 캄보디아(Telecom of Cambodia)의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독점적인 금융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한국에서 40여 년 동안 쌓아온 자본시장의 노하우를 잘 활용해 향후 캄보디아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 법인사무소에서 유준열 사장(왼쪽), 키촌 캄보디아 부총리(가운데), 온 폰 모니로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법인(Tong Yang Securities (Cambodia) Plc) 오픈식과 함께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프놈펜 수도공사와 텔레콤 캄보디아의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금융자문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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