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대구조는 은하계를 중심으로 쌍둥이처럼 위아래로 나누어져 있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하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만 개의 초신성 폭발과 맞먹는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NASA 연구진은 이 거대 구조의 가장자리 윤곽이 매우 뚜렷한 점 등으로 미뤄 거대하고 빠른 속도의 에너지 방출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구조가 생겨난 원인에 대해선 은하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별들의 잇따른 탄생과 소멸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았을 가능성과 은하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거대 블랙홀에서 분출된 에너지에 의해 생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현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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