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핵의학과-PET 센터' 증설 개소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PET 센터 증설은 여성암 및 위암, 대장암 분야 특화 육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한번 촬영으로 전신의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영상진단기기로, 2mm 암 병변까지 찾아내는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면서도 검사시간은 약 40분에서 20분 내외로, 피폭량도 절반 가량으로 줄여준다는 게 의료원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