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1H 영업익 2089억…트레이딩 수익증가(상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10.11.11 09:34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4~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2% 줄어든 1조9902억원, 영업이익이 12.7% 감소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8.6% 줄어든 1523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는 영업이익 1167억원, 순이익(세후) 9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6.5%, 51.3%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 전 운용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과 주식형 펀드·랩 등 상품들의 잔액이 크게 증가한 자산관리(WM)부문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장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Duration(듀레이션) 조절 등의 탄력적인 채권 운용을 진행해 400억원 이상의 채권운용수익을 거뒀으며, 주식과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각각 300억원, 100억원 이상의 운용수익을 달성하며 총 800억원 가량의 순수 운용수익을 거뒀다.


WM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주식형 펀드와 랩의 잔고가 각각 3500억원, 2000억원 이상씩 증가하면서 전체 잔액 44조원 수준을 유지,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IB부문은 고수익 주식 딜의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성륭광전 등 Cross-Border 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은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KDB생명 유상증자, 신용보증기금 P-CBO ABS 등의 딜에 참여하며 150억원대의 수익을 거뒀다.

브로커리지부문은 전체 시장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00억원 수준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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