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장세 온다"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11.11 09:05

신한금융투자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눈 앞에 두면서 투자자들 고민도 깊어졌다. 내년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미 높아진 지수대에서 선뜻 펀드 투자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투자자들에게 '한국밸류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한국밸류10년펀드)을 추천했다.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 당시 892포인트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를 2년 만에 2000선 문턱까지 이끈 건 바로 대형주였다. 대형주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금융위기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데 힘입어 실적 개선속도가 빨랐다. 여기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풍부한 유동성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1900선을 돌파한 이후 대형주의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 가치주가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탄탄하고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의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밸류10년펀드'는 국내 유일의 가치투자 펀드로 승인을 받은 상품으로, 국내 대표 가치투자자인 이채원 CIO가 직접 운용한다.

이 펀드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한다. 주가수익배율(PER)과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은 종목이 대상이다.


무엇보다 단기간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기업의 내재가치에만 주목해 장기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저평가된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펀드 특성상 3년간 환매가 제한된다. 국내 펀드로는 최장기간 환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다. 펀드 매니저 1인당 운용규모도 업계 최저 수준이어서 펀드 관리의 효율성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펀드 가입시 환매제한기간이 3년이라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가입한 후 1년 안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 2년 미만은 50%, 3년 미만은 30%의 환매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펀드 판매수수료는 없으나 총 보수는 연 2.584%로, 판매보수 1.78%, 운용보수 0.7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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