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울회의서 부패척결 선언한다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0.11.10 08:34
오는 12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부패 척결을 선언한다.

무역 자유화의 핵심인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의 타결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빈곤층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10일 기획재정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서울 합의'에서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부패 척결을 언급할 방침이다.

G20 정상들은 워킹그룹으로부터 반부패 관련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뇌물 방지 규정을 채택하고 이행사항 등을 권고하게 된다.

여기에는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반부패 노력, 부패 인물의 국제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 차단, 비자거부.송환.자산 회복에 있어 협력, 내부고발자 보호 등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거해 G20 회원국들은 각국별로 부정.부패 행위를 줄이기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G20 정상들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고 무역자유화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교착 상태에 있는 도하개발어젠더 타결도 촉구할 계획이다.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을 배격하는 스탠드스틸(standstill) 역시 재천명하게 된다.

G20 정상들은 빈곤층의 금융 접근을 높이기 위한 실행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빈곤층이 자력갱생할 수 있도록 국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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