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회사 1층에 카페형 직원쉼터 연 사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11.09 19:09
녹십자가 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 1층에 직원들을 위한 카페형 쉼터를 열었다. 직원들은 회사의 가장 비싼 공간에서 전문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싼 값에 마실 수 있게 됐다.

녹십자는 본사 목암빌딩 1층 로비에 임직원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녹십자는 캔커피와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에 불과했던 휴식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휴식 공간 크기도 기존의 1.5배 정도로 넓혔다.

이 카페는 40명 정도가 함께 즐길 정도로 넓다. 원목의자와 가죽소파를 배치하는 등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다. 이 카페에서는 허브티, 생과일주스 등 음료와 과자, 생필품 등을 함께 취급한다.

녹십자 관계자는 "단순히 필요한 제품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협력사 직원 등 외부 방문객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미팅 공간으로 활용될 접견실도 로비에 만들었다. 13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룸 1곳에는 원탁과 함께 전자동 시스템의 프로젝터,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윤석일 녹십자 총무팀 과장은 "접견실은 방문객들이 회사를 평가하게 되는 첫 장소"라며 "새 접견실은 업무 효율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녹십자 본사 1층에 마련된 카페형 직원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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