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이 대중교통에서 이상형 만나

메디컬투데이  | 2010.11.09 10:38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814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난 경험’을 물은 결과 68.7%가 만난 이상형을 만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이 79.6%로 여성 56%보다 더 많았다.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 이유로는 ‘눈에 띄게 잘생겼거나 예쁜 외모라서’가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호감을 느껴서’가 32.8%, ‘이상형에 가까워서’가 27.6%, ‘유난히 자주 마주쳐서’가 22.6%, ‘이성친구가 없어 외로운 시기라서’가 14.1% 등이 있었다.

이들 중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관심이나 호감을 표현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16.4%였다.

그 이유로는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가 58.3%로 1위를 차지했고 ‘실패해도 밑져야 본전이라서’가 31.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라서’가 14.7%, ‘적극적인 성격이라서’가 12.3%, ‘상대도 내게 관심 있는 것처럼 보여서’가 12.3%를 차지했다.

호감을 표현했던 방식으로는 ‘말을 걸었다’가 46.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연락처를 물어봤다’가 17.7%, ‘계속 눈을 마주쳤다’가 14.7%, ‘상황을 만들어 도움을 줬다’가 5.4%, ‘선물을 줬다’가 3.9%, ‘연락처를 알려줬다’가 3.4%, ‘바로 고백했다’는 3.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호감을 표현하지 않은 응답자 1043명은 그 이유로 ‘마음을 표현할 정도는 아니어서’가 31%로 제일 많이 꼽았다. 그밖에 ‘이상한 사람으로 볼 것 같아서’가 27.4%, ‘내성적인 성격이라서’가 27.3%, ‘실패할 것 같아서’가 18%, ‘주변에 사람이 많아 창피해서’가 17.5%, ‘나에게 애인이 있거나 결혼한 상태라서’가 16%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화제가 된 ‘버스남 구애녀’처럼 호감 가는 이성을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인 46.3%가 ‘용기 있어 보인다’라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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