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목표수익률 달성으로 속속 채권형 전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11.09 09:50
중국펀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잇따라 채권형펀드로 전환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차이나컨슈머 목표전환형 펀드’ 와 ‘삼성 China2.0 본토카멜레온 펀드’ 가 목표 수익률에 도달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6일 설정된 ‘삼성 차이나컨슈머 목표전환 펀드’는 설정 3개월여 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중국 소비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해 단기간에 목표수익률에 도달한 것.

이 펀드는 앞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우량 채권형펀드로 운용된다. 향후 중국 내수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는 ‘삼성 차이나컨슈머 펀드’ 추가형에 가입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 17%였던 ‘삼성 China2.0 본토카멜레온 펀드’도 최근 목표수익을 달성해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식 가운데 산업재, 소비재, 소재 관련주식에 주로 투자했다. 지난 2009년 8월 설정이후 수익률 17.14 %로 벤치마크(MSCI CHINA A)를 7% 이상 초과했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홍콩 현지법인의 폴린 댄 CIO는 “중국의 소비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면 이 자금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 중국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0월 말 ‘삼성 인도네시아다이나믹 목표전환형 펀드’는 설정 2개월 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달성, 채권형으로 전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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