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1억원, 14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의 두 자리 수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각각 10.2%,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 대비 실적감소와 관련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매출액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산, 공작기계, 소재 등 차량(부품)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 매출액이 전기 대비 감소했는데 방산과 공작기계가 각각 12.0%, 35.4% 씩 감소해 전체 매출 감소에 미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 부문은 최대 매출 비중과 고수익 특성으로 인해 매출 감소가 이익률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분기 최대 호조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경우 최근 불거진 품질결함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매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이를 극복하고
절대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4분기에는 또 공작기계, 차량 등 여타 사업 부문의 연중 최대 호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5억원, 2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방산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여타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2011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2%, 32.9% 씩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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