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리조트 인수전, 한화-KT&G 맞대결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정진우 기자 | 2010.11.08 19:14
현대성우리조트 인수전에 한화그룹과 KT&G가 뛰어들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성우리조트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KB투자증권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이들 기업을 상대로 이번 주 입찰안내서를 보낸 후 이달 말쯤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매각대금은 2000억~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자산 대상에는 현대성우리조트의 스키장과 숙박시설을 포함해 오거스타 회원제 골프장(총 36홀)과 퍼블릭 9홀, 제주도 일부 토지다.


성우리조트는 모기업인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내고 실사를 한 것은 맞지만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고민 중인 상황이다"며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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