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코메르츠은행, 3Q 흑전...순익 '예상하회'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1.08 16:44

부실대출 충당금 전년 대비 41% 감소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은행이 올해 3분기 1억1300만유로(1억58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로써 전년 3분기 10억6000만유로의 적자를 본 데서 흑자 전환했으나 순이익 규모는
시장예상치인 1억4840만유로를 밑돌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코메르츠은행은 경제가 개선됨에 따라 부실대출 충당금이 41% 줄었다고 밝혔다.


3분기 부실대출 충당금은 전년 10억5000만유로에서 올해 6억2100만유로로 감소했다.이는 시장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다. 블룸버그 집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코메르츠은행의 3분기 부실대출 충당금이 6억6900만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메르츠은행은 올해 최소 10억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메르츠은행은 45억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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