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중국본토 ETF 재간접펀드' 판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1.08 08:55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신한BNPP 차이나 본토 ETF 증권투자신탁 제1호' 재간접 펀드를 8일부터 판매한다.

이 펀드는 홍콩에 상장돼 있는 중국 A 주에 투자하는 ETF 중 CSI 300지수, FTSE Xinhua A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편입한다.

홍콩과 달리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최근 중국본토 주식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중국정부가 기존에 미국 달러로 본토투자가 이뤄졌던 적격외국인투자자(QFII)와 달리 위안화 사용 활성화 차원에서 홍콩에 있는 중국 운용사 및 증권사 등 자회사가 설정하는 위안화 펀드를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인 미니(Mini) QFII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홍콩 투자자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A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중국 A주의 추가적인 상승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중국은 긴축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 지수의 반등을 보이고 있고 최근 발표된 8월 경기지표들의 호조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저점에 달했다는 견해가 많다"고 설명했다.

선취판매수수료는 A1 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00% 이내이며, 펀드보수는 총 연간 1.22%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며,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이다.

판매사는 한국씨티은행 및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신한BNPP 차이나 본토 ETF 증권투자신탁 제1호펀드의 판매사를 확대하기 위해 신한은행 등과도 판매 개시 일자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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