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석유, 안정적 사업+고배당 '목표가↑'-이트레이드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1.08 08:00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미창석유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올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미창석유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지속적인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활유는 자동차, 선박용, 기계류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며 지속 가능한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창석유는 2009년 약 21만4000kl(월 평균 1만8000kl)를 판매했으며 지난 5년간 평균 kl당 7만6000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는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창석유의 3분기 매출액은 874억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억원 전년대비 4.4% 늘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의 증가는 원재료(기유)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절히 전가했고 경기회복으로 인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는 미창석유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률은 연말 성과금 지급 등을 고려해 6~7%(3분기 7.8%)수준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주당배당은 2000원으로 전망하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3.4%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