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vs 아이패드...'태블릿PC'戰 초읽기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10.11.07 14:45

SKT '갤럭시탭' 금주 시판 vs KT 아이패드 9일 예약판매 시작, 이달중 판매

아이패드가 이달중 공식 시판된다. 9일부터는 아이패드 예약판매도 시작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금주 중에는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어서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SK텔레콤과 KT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KT는 "이달중 아이패드 전 기종을 국내에 판매하고, 9일부터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http://www.phonestore.co.kr)'와 일부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KT가 출시하는 아이패드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인 '16/32/64GB' 세 가지 기종과 와이파이와 3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6/32/64GB' 등 총 6종이다.

KT는 "정확한 출시 일자 및 요금상품은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은 아이패드 3G + 와이파이 모델을 2년 약정 요금제를 통해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KT는 "아이패드 전용요금제라기 보다는 무선데이터 요금제 중 `패드` 형태의 단말에 적용할 수 있는 요금제"라며 "구체적인 요금제는 아직 내부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탭이 아이패드보다 한발 앞섰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17.8cm(7인치) 크기의 갤럭시탭은 늦어도 이번 주 중 SK텔레콤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갤럭시탭 공급가격을 두고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인 올인원 요금제를 골자로 한 요금제를 방통위에 제출, 인가를 기다리고 있어 늦어도 금주 중에는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탭은 7인치로 크기로 아이패드에 비해 이동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300만화소 카메라와 영상통화용 130만화소 카메라, 3세대 이동통신과, 영상통화, 블루투스, 와이파이, 위성항법장치(GPS) 등 다양한 통신기능을 지원하며, 플래시지원으로 PC와 동일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아이패드는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9월말까지 746만대가 팔려나갔다. 아이패드는 24.6cm(9.8인치) 고해상도(1024X768)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2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앱스토어 등은 아이패드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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