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비스 제공업체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1999년 3월 설립된 국내최초의 인증기관이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금융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전자세금계산서용 공인인증서 등을 발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27.8%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억원, 2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7년 9.3% 수준에서 지난해 18.1%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84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수준이다.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베리사인(VeriSig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80여개국에 호환가능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진출을 본격 추진 중이다.
신사업으로는 모바일인증과 기기인증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3개사에 1387만건의 기기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에도 참여했다.
최대주주인 신홍식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21.5%를 보유 중이다. 우리사주조합(0.15%)과 에이브이씨파트너스, 베리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지분 5%의 이상을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 비중이 28.8% 가량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40만주이며 이 가운데 28만주가 일반공모 물량이다. 공모예정가격은 1300~1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자금은 18~21억원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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