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시내 혁신학교 40개 운영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 2010.11.07 14:22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에 서울형 혁신학교로 운영될 40개 학교를 다음달까지 지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9일까지 서울시내 초·중학교와 일반계고 가운데 혁신학교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는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학교에는 최대 2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권이 늘어난다. 또 교장공모제와 교사초빙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지정에서 낙후 지역에 있거나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 도심 공동화 지역 등 소외 지역 학교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의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교원 및 학교 운영위원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24개, 고교 4개 등 40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2012년 80개교, 2013년 120개교, 2014년 60개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혁신학교를 3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1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지정된 학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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