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로 지정되는 학교에는 최대 2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권이 늘어난다. 또 교장공모제와 교사초빙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지정에서 낙후 지역에 있거나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 도심 공동화 지역 등 소외 지역 학교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의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교원 및 학교 운영위원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24개, 고교 4개 등 40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2012년 80개교, 2013년 120개교, 2014년 60개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혁신학교를 3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1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지정된 학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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