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비즈니스 서밋, 세계 경제인들 화두는?

김신정 MTN기자 | 2010.11.05 14:50
< 앵커멘트 >
세계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서밋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어떤 논의를 하게 되는지 김신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총 34개국, 글로벌기업 경영자 120명과 G20 회원국 정상들이 글로벌 이슈 의견 교류를 위해 오는 11일 한자리에 모입니다.

<사진>
오는 10일 저녁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는 소주제별 무역·투자와 금융, 그리고 녹색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4개 분과 12개 의제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는 네슬레 회장과 HSBC회장 등 세계적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국내 기업인 삼성과 SK 등은 녹색성장 분과에 현대차와 LG는 무역투자부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화와 한진은 금융분과에 참여해 해외 CEO들과 의견을 교류하게 됩니다.


[인터뷰] 권해룡 / G20준비위원회 무역국제협력국장
"정상들과 라운드 테이블에서 서로 토론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정상들이 CEO들이 만든 결과보고서를 나중에 정책에 반영하고 C20커뮤니티에도 반영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겠습니다."

당초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 일정 때문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한 회의주재자인 최태원 SK회장은 국제파로 알려진만큼 국제적 인맥 쌓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즈니스파로 알려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녹색성장 분과에 참여 정상, 기업인들과 다양한 면담을 통해 비즈니스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즈니스서밋은 이번 서울 G20회의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정부와 민간기업 공조체제를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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