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계약' 손흥민 "이렇게 빨리 프로가 될 줄이야"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11.05 09:33

손흥민(18)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4년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함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2014년 6월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그동안 1군 무대에서 뛰었지만 유소년팀 계약을 맺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 처음으로 정식 프로가 된 것이다.

손흥민은 "이제 18살인데 이렇게 빨리 프로가 될 줄은 몰랐다.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함부르크는 나의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북고에 재학 중이던 2008년 8월 대한축구협회(KFA)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독일로 떠난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이후 올해 프리시즌에서 9골을 몰아쳤고 지난달 30일 FC쾰른과의 공식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함부르크의 역대 최연소 골 기록도 39년 만에 손흥민의 몫이 됐다.

손흥민은 6일 오후 11시30분 홈구장 아이엠텍 아레나에서 열리는 TSG호펜하임과의 11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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