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제 그만…'○○녀 시리즈' ⑤사과녀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2010.11.05 11:06
↑ (사진= 커뮤니티 사이트)
이번엔 또 어디 광고?

요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는 '○○녀들'. 바나나녀, 사과녀, 계란녀, 태엽녀 등 많기도 하다. 최근엔 '걸친녀'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화제의 주인공인 '걸친녀'는 '자동차가 도로에 걸친 여자'를 의미하는 말로, 1일 인터넷상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한다. 고급 승용차를 탄 미모의 여성이 횡단보도를 아슬아슬하게 넘어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사람들은 화가 나서 걸친녀의 승용차를 뒤집는다. 뒤집어진 승용차에서 걸친녀는 헝클어진 머리에 추한 모습으로 나오고, 이때 '아무리 예뻐도 횡단보도 넘어오면 미워요'라는 자막이 떠오른다.


이런 '○○녀'들은 대부분 사람들의 포스팅을 통해 공유되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노린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녀'를 통해 관심만 끌고 끝내는 상술인 사실을 안 네티즌들의 실망도 그만큼 크다.

요즘은 대부분 마케팅용이지만 원조 ○○녀들은 '노출'로 유명해졌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월드컵녀'로 불리며 연예인 데뷔를 하게 된 가수 미나를 시작으로 각종 월드컵 응원녀들도 이에 해당된다. 이외에 티팬티를 입고 해운대 거리를 활보한 '해운대 티팬티녀'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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