弱달러 발판 유가, 6달 최고..4일째 강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11.05 04:52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 영향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6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1.80달러(2.1%) 오른 배럴당 86.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6일 이후 최고가다.

전일 FRB가 60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계획을 발표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런던 국제거래소(ICE)에서 1.77달러(2.1%) 오른 배럴당 88.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화를 상대로 한 달러 가치가 9개월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달러 약세가 유가 상승으로 직결됐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장중 지난 1월20일 이후 최고인 1.4282달러까지 올랐다.(달러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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