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판교 써밋플레이스' 전주택형 1순위 마감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11.04 22:02

최고 17대 1..임대방식 분양에 매매예약제 도입

호반건설이 민간 임대방식으로 분양한 판교신도시내 주상복합아파트 '써밋 플레이스'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써밋플레이스'는 총 178가구 모집에 634명이 접수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87가구를 모집한 133.96㎡(전용면적)로 당해지역에서 199명(26가구 배정)이 접수한데 이어 기타 경기지역에서는 116명(17가구 배정)이 청약, 당해지역 탈락자를 포함한 경쟁률이 17대 1을 기록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민간 임대인 '써밋플레이스'에 매매예약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써밋 플레이스'는 임대보증금 6억9300만원에 월 임대료 160만~164만원, 분양 전환가 10억5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며 임차인과 합의시 2년6개월 후 조기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매월 160만원대의 임대료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계약시 매매예약제를 선택하는 고객들에게 분양전환 때까지 월 임대료를 면제해주고 분양전환액도 대폭 할인해 주는 매매예약제를 도입했다고 호반건설 측은 설명했다.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18층 3개동 규모이며 131~134㎡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기간은 17~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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