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銀, 6대륙에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11.04 15:31
HSBC은행은 4일 브라질 인테리어 소품 소매 업체인 그루포 텔레리나(Groupo Tellerina)의 무역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SBC은행은 아시아 태평양,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등 6대륙에서 위안화 무역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됐다.

HSBC은행은 2009년 7월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위안화 무역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부터 '통합 위안화 무역금융·결제서비스'가 시행됐다.


국내의 경우 HSBC은행을 통해 △위안화 무역대금 결제 △위안화 예금 △위안화 현물환 및 선물환 △위안화 무역금융 △위안화 송금 업무 등 무역 거래 시 동반되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위안화로 이용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HSBC은행 매튜 디킨 행장은 "글로벌 경제 질서 속에서 중국의 지위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중국의 영향력 역시 증대되고 있다"며 "5년 내에 중국의 연간 무역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위안화는 글로벌 무역 결제시 사용되는 3대 통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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